태극전사 세금은 박지성 28억, 박주영은 0원 ?!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세금을 얼마나 내고 있을까?

기획재정부 블로그에서는 박지성(맨테스터 유나이티드)은 160만파운드(약 28억), 이동국(전북 현대)은 2억 3천만원 정도의 세금을 내야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영표(알 할랄)와 박주영(AS 모나코)은 세금을 낼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축구 스타의 세금은 소득금액 산정 시 연봉 외 수입은 제외했으며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도 제외해 계산한 애구라고 합니다.

박지성의 연봉은 320만파운드(약 57억원) 정도입니다.

영국은 1988년 최고 소득세율을 40%까지 낮췄다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 적자 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 4월부터 연봉 15만파운드(2억7천만원)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 50%의 소득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지성의 경우 소득세율 50%를 적용하면 160만파운드 정도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고 하네요.

이영표는 세금이 없기로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동하는 덕분에 연봉 18억원을 그대로 받는다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소득세 자체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동할 당시 이영표는 연봉의 45%를 소득세로 내야했다고 합니다. 세금 정말 많이 내는군요.

프랑스리그에서 뛰는 박주영도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2008년 모나코에 입단한 박주영은 지난해 말 연봉 인상을 통해 80만(약 12억원) ~ 90만유로(약 13억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랑스는 최고 속득세율이 40%이고 부유세까지 존재하지만, 박주영의 경우 세금을 받지 않는 모나코 공국에 급여 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처...천잰데?!

이처럼 해외파 축구스타들은 외국에서 세금을 내지만 국내에서도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낸 거주자의 경우 국내외 원천소득 모두에 납세 의무가 있고 비거주자는 국내 원천 소득에만 납세 의무가 있기 때문에, 박지성의 경우 광고출연료 등 국내에서 벌어들인 속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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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들은 돈을 진짜 많이 번다고 생각했지만 그만큼 세금의 부담과 압박감이 크군요 아직까지 제 생각은 피땀흘려 번 돈의 50%를 나라에 내야한다는것에 대해 좀 거부감과 부담감이 크게 느껴지는군요.

축구스타들도 엄연히 축구가 직업이고 돈을 생각하기 때문에 세금을 안내면서 돈을 많이 저축하려면 어디로 뛸지에 대한 머리를 잘 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