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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윈도우7과 함께할 것인가?

Mr.Jay 2009. 11. 10. 20:37
○ SSD란?


   반도체를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이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에 비하여 속도가 빠르고 기계적 지연이나 실패율, 발열·소음도 적으며, 소형화·경량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는 한창 USB 플래시 메모리가 발전하고 있을 때부터 생각을 해봤다. “USB 메모리가 비휘발성 메모리이니만큼 나중에 플래시 메모리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걸 하드디스크(HDD)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 뉴스와 잡지를 토해서 SSD라는 플래시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대용량 저장장치가 출시되고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모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하고자 하는 기능은 똑같아서 놀라우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SSD는 우리가 쓰는 USB 메모리와 동일한 기능으로 작동한다. 전원 공급이 끊기면 데이터가 증발하는 일반 메모리와는 달리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보관한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 칩이 6개에서 10개 정도를 연결해서 만든다. 인텔에서는 현재 플래시 메모리 10개를 연결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끌어 올리는 하드를 개발했다. 최고 전송 속도는 읽기에서 초당 260MB를 웃돈다고 한다. USB메모리 하나가 초당 약 27MB정도의 수준이니까 약 10배인 셈이다.

   SSD의 장점은 하드디스크와 달리 데이터를 찾기 위해 ㅌ디스크를 회전시키고 헤드를 이동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예로서 하드디스크가 보통 1분에 7,200번 회전을 하는데 아주 짧은 시간에 데이터 검색 작업을 마치지만 전기 신호로 데이터를 찾는 반도체와 견주면 상당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PC 업계가 SSD를 동경하는 이유가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은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많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삭제하면서 작동한다. 이렇게 생성도니 데이터의 일부는 시스템 디스크 드라이브에 기록되는데 하드디스크는 이런 작업을 해내기에는 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SSD 카드를 써본 사람들 말로는 속도차이가 그렇게 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형편없는 품질을 꼽고 있다. SSD의 성능은 컨트롤러가 좌우하는데 이 컨트롤러가 저가형을 쓴 제품들이 많아서 입출력의 요구를 신속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게 원인중 하나라고 뽑고 있다. 알고 보니 SSD는 윈도우7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미 XP때에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자료에 많이 안 뜨고 대중화가 되지 않았던 원인은 기술적인 가격 면에서부터 시작해서 XP에서 사용을 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아니라서 인 것  같다. 하지만 윈도우7에서는 시스템 드라이브가 SSD인지 전통적인 회전식 디스크인지 파악해 제어 방식을 변경한다. 우선 시스템 드라이브가 SSD라면 슈퍼패치, 레디부스트, 프리패치 같은 부팅과 어플리케이션 수행 속도 향상을 위한 기능을 모두 꺼버린다. 조각모음도 마찬가지로 꺼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이용자들이 윈도우7에 기대를 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많은 발전이 필요할 때이다. 뱅글뱅글 도는 도넛처럼 생긴 하드디스크가 우리 PC를 제압한지 이미 오래 시간이 지났으므로 또한 그 단계에서 다음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된다고 본다. 앞으로 SSD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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